목회자컬럼




[0000-00-00] Quitter’s Day(퀴터스 데이) -

 

Quitter’s Day(퀴터스 데이)

 

 여러분은 새해가 시작되면서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크든 작든 새로운 계획을 세우거나 이전에 계획을 세웠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해보려고 시도를 하곤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운동을 시작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경건생활을 위해서 새벽기도를 하겠다고 다짐하거나 새해에는 꼭 성경을 일독하겠다는 다짐 같은 것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계획을 세웠든지 그것을 끝까지 잘 실천하면 참 좋을텐데 사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아서 아쉬움을 남기곤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계획은 참 잘 세우는데 그 다짐이 오래가지 못하고 흐지부지되는 것을 가리켜서 우리는 ‘작심삼일’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우리말의 작심삼일과 비슷한 말이 영어에도 존재하는데 바로 ‘Quitter’s Day(퀴터스 데이)’라는 말입니다. Quitter(퀴터)라는 말은 ‘중도 포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Day(데이)’라는 말은 ‘날’이라는 뜻이니까 Quitter’s Day(퀴터스 데이)는 ‘중도 포기를 잘하는 사람의 날’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피트니스 앱을 만드는 미국의 한 회사에서 8억 건 이상의 운동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새해 첫날 운동을 결심한 사람들이 운동을 가장 많이 포기하거나 점차적으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날이 1월 두 번째 주 금요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날을 가리켜서 Quitter’s Day(퀴터스 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데이터는 새해에 다짐한 것을 끝까지 실천하는 사람은 8%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꼭 운동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푹 넓게 적용이 가능한데 새해에는 경건 생활을 잘 하겠다고 다짐하고 성경 읽기든지 새벽기도든지 시작했지만 1월 두 번째 주 금요일이 되면 흐지부지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리나 행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좋은 습관이 몸에 배기 위해서는 66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이든지 좀 힘들고 귀찮더라도 66일 정도 꾸준히 하게 되면 그것이 몸에 밴 습관이 되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내가 마음먹고 결심한 것을 66일 동안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작심삼일라는 말도 생겼고, Quitter’s Day(퀴터스 데이)라는 말도 생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굳게 다짐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다짐이 오래가지 못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지 않고 새해에 결심한 것을 끝까지 실천하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가 너무 이상적이지 않은, 즉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 방학이 되면 정말 거창한 계획표를 세워 놓고 “이번 방학에는 꼭 이렇게 해야지”라고 다짐한 적이 수없이 많았는데 언제나 계획에 그칠 뿐 그것을 끝까지 실행했던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적이지 않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이제 퀴Quitter’s Day(퀴터스데이)가 지났는데 계획한 것을 지금도 잘 실천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내가 너무 의욕만 앞세웠던 것은 아닌지를 한 번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짐했던 것들의 기대치를 조금 낮춰서라도 끝까지 잘 실천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올해는 내가 계획하고 다짐한 경건생활의 목표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실천할 수 있는 인내심을 허락해 주세요(202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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